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한지 10년!

안드로이드를 만든 앤디 루빈이 “자기 돈으로”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에 가서 안드로이드를 피칭 했었다는 내용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믿기는 힘들지만, Google 이 Android를 인수한지 10년이 지났다. Android Inc의 창업자 중의 하나이며 지금은 Google Ventures에서 일하고 있는 Rich Miner가 7월 11일이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한 날이라고 트윗 했다.

Google은 안드로이드를 $5천만 달러(6백억원) 정도에 샀다고 알려져있다. Comscore에 따르면 현재 2014년 말 기준 안드로이드는 53퍼센트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iOS는 41.6 퍼센트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IDC에 따르면, 2014년에 10억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핸드폰이 팔려 8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하며, iOS는 14.8%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는 기준이 달라서 이기는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세상의 표준 중에 하나라는 것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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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비디오는 안드로이드를 시연하고,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콘테스트를 시작하며 천만 달러(우리돈 110억원)를 건다는 내용의 비디오이다. 이 비디오가 나온지 벌써 10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아래 비디오에서는 화면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뿐 아니라 블랙베리 스타일의 안드로이드도 시연하고 있다. 엔지니어 책임자인 Steve Horowitz 는 시언을 하며 ‘high-speed 3G 네트워킹’이라는 표현을 쓰곤 했다.

2008년에 구글은 첫 공식 안드로이드 폰인 HTC의 T-mobile인 G1을 내 놓았고 2009년에는 Android 1.5인 Cupcake을 출시했다.

2010년에 Android 2.2 Froyo가, 2010년 12월에 Gingerbread 가 나왔다. 한동안 Froyo와 Gingerbread는 한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SKT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모토로이는 Android 2.0(Eclair)로 출시하고 추후 2.2(Froyo)로 업데이트 했다. 모토로이가 출시된 것이 2010년 1월이다. 모토로이가 출시되고 5년동안 우리의 삶의 방식은 완전히 바뀌었다. 지하철에서 모든 사람이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있게 되었고, 많은 직업이 없어졌고 또 사업 기회가 생겨났다. 이 변화가 겨우 5년만에 이루어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갤럭시 시리즈의 첫 모델인 갤럭시 S는 2010년 6월에 출시 되었다.

그 이후 Honeycomb, Ice Cream Sandwich, Jelly Bean, KitKat, Lollipop을 거쳐 Android M에 이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검색시장 광고업계, 게임, 어플리케이션 시장도 모두 모바일을 중심으로 개편되었다.

모바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10년간 안드로이드가 겪은 혁신보다 어쩌면 더 많은 변화들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올지 모른다. 지금까지의 변화가 기술의 변화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모든 비지니스와 생활에 모바일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한때 사람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포기하고 Chrome OS를 지원하려고 한다던지 하는 추측을 하기도 했지만 안드로이드는 현재 스마트폰 생태계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생태계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10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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